순천시민 코로나 극복을 위한 기부행렬 줄이어

기부금 총액 2억8천만원 넘어서

기부물품까지 합하면 4억5천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순천 관내 각계각층의 성금 기부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민주평통 순천협의회 관계자들이 1천만원의 성금을 허석 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순천시 제공
‘순천형 권분운동’에 참여하는 각계 각층의 기부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17일 현재 코로나19 극복 성금이 2억8천만원을 넘어섰고 기부물품까지 합하면 4억5천원대를 넘긴 상태다.

기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온 국민의 관심이 국회의원 선거에 쏠렸던 지난 한 주간에도 기부의 손길이 이어졌다.

지난 13일 순천시 체육회 5백만원을 시작으로 14일에는 민주평통 순천시협의회에서 1천만원, ㈜일진공조 5백만원, 팔둘회 회원들이 2백만원을 기부했다. 선거가 끝난 16일에는 현대제철 순천공장에서 1천만원, ㈜강남기술공사에서 5백만원, 자원봉사협의회에서 2백만원, 지본교회에서 50만원을 기부해 왔다.

17일 현재까지 순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코로나19 극복성금으로 총액은 2억8천5백만원에 달하고 있고, 1억5천7백여만원 상당의 마스크 및 손세정제 등 기부물품이 접수됐다.

허석 순천시장은 “누구하나 힘들지 않은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도 이웃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극복하기 위해 성금을 기탁해 주신 단체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보내주신 기부금은 순천형 권분사업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유홍철 기자 yh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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