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장애인 학대 없는 사회 만들기 ‘앞장’

사회적 약자 보호 핵심과제로 선정

발달장애인 전담경찰관 제도 강화 등

전남지방경찰청은 장애인 학대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핵심과제로 선정해 발달장애인 전담경찰관 제도를 강화하는 등 도내 장애인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경찰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전남경찰은 장애인 학대 사건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전남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의 간담회를 가지는 등 상호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먼저 전남경찰은 최근 열린 전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간담회를 통해 ▲발달장애인 사건 관련 현장조사 동행 요청 및 신뢰관계인 동석 협조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지역사회 홍보지원 ▲전담경찰관의 발달장애인 이해와 인권 감수성 향상 및 권리보장을 위한 인권적 수사방법 교육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발달장애인 조사 전담경찰관 166명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의사소통, 인권적 수사방법 등을 교육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남경찰은 전남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장애인 학대 사건 경찰관 통보의무조항 협의 ▲장애인 학대 사건에 각 기관의 역량 집중 등 학대 피해장애인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협조하기로 했다.

김남현 청장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발전적인 소통을 통해 감성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동·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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