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임자도 대광해수욕장 ‘새단장’

24억 들여 노후시설 개·보수 등 추진

전남 신안군은 천혜의 풍경을 자랑하는 드넓은 백사장과 300만 송이의 형형색색 튤립이 아름다운 국민관광지 임자도의 대광해수욕장<사진>을 새단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990년 국민관광지 지정 이후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노후된 시설을 보수하는 등 내년 3월 임자대교 개통에 따라 관광객이 대폭 늘 것으로 예상되는 대광 관광지 재생사업을 통해 관광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신안군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도비 14억원을 포함해 총 24억원을 들여 화장실, 샤워장 등 노후시설 개·보수와 장애물 없는 시설 보강,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체험관 조성, 보행환경개선·산책로를 정비한다.

임자도는 12회차 개최된 튤립축제와 함께 아시아에서 가장 긴 12㎞ 해수욕장을 비롯해 병어, 민어 등 먹거리와 갯벌 체험, 승마 체험과 같은 즐길거리가 풍부해 사계절 관광지로 꼽히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백사장과 튤립이 아름다운 대광해수욕장을 새롭게 단장해 섬과 바다, 해변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편하게 쉬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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