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꽃 종묘 연중 생산 체계 구축

올해 비올라 등 15종·32만본 계획

전남 신안군이 화훼농가 소득사업과 연계한 사계절 꽃피는 천사(1004)섬 조성을 위해 꽃 종묘 연중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

신안군 농업기술센터는 화훼가치가 있는 자생식물 품목 발굴과 대량생산으로 산업화 기반 구축을 위해 화훼농가와 손잡고 꽃 종묘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비올라 등 15종, 32만본 가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가자니아 등 20만본 가량을 공급했다.

화훼생산 육묘장은 압해·지도읍에 3동 1천650㎡(500평), 자은·암태에 2동 1천980㎡(600평)가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종묘는 지도 선도 수선화 축제장, 압해 천사섬 분재공원, 각 읍·면 소공원 조성, 전시관, 박물관 등에서 관광객을 맞이한다.

화훼농가에서 생산되는 꽃 종묘는 조달가격으로 군에서 일괄 매입하고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농가 피해는 전혀 없다. 올해 농가 소득은 8천여만원으로 예상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훼농가 육성을 위해 우수한 신품종을 개발하고 신안군에서 필요한 꽃 종묘는 화훼농가와 함께 생산 보급해 신안군에서 억대 소득 화훼농가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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