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친환경농산물 소비시장 활력 ‘앞장’

농협 호남권친환경센터, 농산물 30% 할인판매

농협 호남권친환경 농산물종합물류센터는 농협광주유통센터에서 시금치, 열무, 얼갈이, 아욱 등의 엽채류와 고추, 피망 등 과채류 품목을 시중가 대비 평균 30% 할인판매를 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

전국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의 55%를 점유하고 있는 전남의 친환경농산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로 판로가 막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저장 기간이 짧은 엽채류 품목은 제때 판매되지 못하고 있다.

올해 학교급식 중단으로 판로를 잃어버린 친환경농산물은 관공서, 대기업체, 공공기관 등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꾸러미 형태로 판매된다.

나승운 센터장은 “학교급식 중단으로 힘들어하는 친환경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이번 할인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친환경농산물 소비시장에 좀 더 활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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