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민원실 비상상황 대응능력 향상 훈련 실시

민원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고흥군은 지난 21일 군청 민원실에서 민원인과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원실 폭행 등 예기치 못한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능력 향상과 민원공무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흥군제공
고흥군은 지난 21일 군청 민원실에서 민원인과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원실 폭행 등 예기치 못한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능력 향상과 민원공무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원상담 도중 민원인이 공무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는 상황 시 민원응대 매뉴얼에 따른 역할 숙지여부와 민원실 비상벨의 정상 작동여부 등을 점검하기 위해 실제상황을 연출해 실시됐다.

군은 앞서 군민의 안전과 효과적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본청과 읍면 민원실 17개소에 112종합상황실과 직접 연결되는 비상벨을 설치해 경찰서에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하는 비상 핫라인 체계를 구축한 바 있으며, 민원실 내 CCTV, 녹음전화 설치 등으로 민원공무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송귀근 군수는 “최근 지자체 민원실 폭행사건 증가로 위험에 노출된 공무원과 민원인의 불안감이 높은 현실에서 이번 모의훈련이 민원실의 안전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비상대응 역량을 강화해 민원실 직원은 물론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민원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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