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잔반제로 보상제’ 도입

직원식당 잔반 감소량 측정…개인별 인센티브 부여

광주광역시 동구가 직원식당을 이용하는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잔반제로 보상제’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

잔반제로 보상제는 기존 식비에 환경개선 부담금 200원을 추가로 징수한 뒤 구에서 새로 도입한 잔반 자율평가시스템을 통해 우수 직원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주는 사업이다.

징수된 환경개선 부담금은 매월 평가를 통해 선정된 직원들에게 전액 환급되며 잔반량을 측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율평가시스템은 직원들이 식사 후 식당 입구에 설치된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자율적으로 자신의 잔반량 측정은 물론 실시간 본인 점수 확인이 가능하다.

또 추가 배식이 용이하도록 배식대를 추가 설치해 처음부터 음식을 필요 이상 덜지 않도록 해 잔반을 감소해 나갈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오는 2022년까지 쓰레기 발생량을 15% 이상 줄여나갈 계획이다”며 “행정에서부터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실천해 깨끗한 동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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