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고령친화도시 시민과 함께 만든다”
시민모니터링단 공식 출범
현실성 갖춘 정책 도출 기대
 

나주시가 고령사회 정책 도출을 위한 ‘시민 모니터링단’을 최근 출범했다. /나주시 제공

전남 유일의 세계보건기구(WHO)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회원 지자체인 나주시가 현실성 있는 고령사회 정책 도출을 위한 ‘시민 모니터링단’을 최근 공식 출범하고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번 모니터링단 위촉은 나주시 고령친화도시 조성 추진 과정에 대한 시민의 참여기회 보장과 이에 따른 사회적 공감대 형성, 시민 의견수렴활동을 통한 현실성 있는 정책 발굴에 목적을 뒀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를 포함, 성별·거주지 등을 고려해 공개모집으로 위촉된 단원 20명(남 14명·여 6명)은 임기 3년 간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8대 영역(일자리지원·지역사회활동참여·주거편의환경 등) 55개 세부 추진 사업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여기에 온라인 카페 개설과 각종 일상 생활속 어르신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현장형 조사 활동도 병행한다.

시는 단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모니터링단 월별 회의 및 관련부서 검토 등을 거쳐 신규 시책이나 개선안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또 정기 간담회를 통해 단원들이 조사·수집된 결과를 발표, 공유하고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전반적인 정책 방향, 필요사업 등을 제안 받을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한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있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도입하는데 모니터링단원분들이 주도적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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