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6월 한달간 금연구역 집중 점검

버스정류장 등 구내 6천652곳 대상

광주광역시 남구가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에방하고 주민들의 금연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달부터 구내 금연구역을 점검한다.

남구는 지난 1일부터 금연 지도원과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4개 점검반이 구내 금연구역 6천562곳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시설 경계 10m 이내, 학교 및 도서관, 어린이 놀이시설, 의료기관, 공원, 버스정류소, 게임 제공업소, 실내 체육시설, 연면적 1천㎡ 이상인 복합 건축물이다.

남구는 이 가운데 금연 홍보를 위해 버스 정류장을 비롯한 공원 등 실외 금연구역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지도·점검을 진행중이다.

점검 내용은 ▲금연구역 표지판 또는 스티커 부착 여부 ▲시설 내 흡연실 설치 기준 준수 여부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담배소매점 내 불법 광고 행위 등이다.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 개선이 이뤄지도록 현장 지도 위주의 계도가 이뤄지며, 금연구역 내에서 흡연을 하다 적발되는 경우를 포함해 중대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금연 환경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주민건강 증진과 금연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건강 지킴이 사업으로 금연 상담실 운영 및 금연치료 건강보험지원 사업,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 한방침 시술 등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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