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우리삶문화옥당박물관, 카메라·음향전 개관

구영웅 사진작가로부터 기증받아

전남 영광군 우리삶문화옥당박물관은 박물관 내 전시된 선사 ~조선시대 유물을 대신해 카메라·음향 전시물로 교체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

이번 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휴관하는 기간을 활용해 기획된 것으로, 광주의 인송 구영웅 사진작가로부터 카메라·음향장비를 기증받아 전시하게 됐다.

기증된 유물은 1920년대부터 현대까지 제작된 카메라와 SP 레코드, LP 레코드, 영사기 등 각종 음향, 영상장비 등 매우 다양하다.

전시를 통해 카메라의 원리와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고 옵스큐라를 통해 카메라의 원리와 시작에 대해서도 알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시대별로 카메라의 발전에 대해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기타 음향장비 및 라디오 진공관, 트렌지스터 등과 같은 부속장비들을 따로 전시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우리삶문화옥당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턴테이블, 라디오, CD, 카세트 플레이어 및 보안장비 등 다양한 장비구성을 통하여 음향 영상의 발달을 이해할 수 있고 어릴 적 필름카메라에 대한 향수를 느낌과 동시에 음향 영상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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