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음악창작소, 공연·음반 83팀 지원

4.15:1경쟁률…전년 比 3배 껑충

광주음악창작소 전경.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난 5월 15일부터 이번달 12일까지 모집한 ‘2020 광주음악창작소 공연·음반 제작지원 사업’에 우리 지역 음악인 83개 팀이 지원해 4.15:1의 모집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2020 광주음악창작소 공연·음반 제작지원 사업’은 지역의 뮤지션을 대상으로 공연과 음반제작 각 10개 팀을 선발해 500만 원의 공연 및 음반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팝, 재즈, 락,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83개 팀(공연 22개 팀, 음반 61개 팀)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작년(43개팀)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음반제작 지원 분야는 61개 팀이 지원해 전년 대비 3배 이상 지원팀이 늘어났다. 6:1의 경쟁률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공연보다 음반제작 지원을 선호하는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번 제작지원 팀 선정을 위한 실연 및 인터뷰 평가는 19일 공연분야, 20일 음반제작분야 순서로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광주음악창작소의 지원사업과 운영 프로그램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 (www.gitct.or.kr) 및 음악산업팀(062-654-3626)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탁용석 원장은 “이번 제작지원 사업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 음악시장과 음악인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사업을 추진한 광주음악창작소는 2015년부터 지역의 대중음악의 발전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연 및 음반제작지원, 뮤지션 인큐베이팅,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송민섭 기자 s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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