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여성이 행복한 도시 조성한다

오는 26일 여성행복응원센터 ‘시동’

육아교실 등 여성 맞춤형 지원사업

광주 북구청사 전경. /광주 북구 제공
광주광역시 북구가 여성의 행복한 삶을 위해 다채로운 지원 사업에 나선다.

북구는 오는 26일 ‘부모공감토크’를 시작으로 ‘여성행복응원센터’의 올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여성행복응원센터는 여성인력개발센터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출산과 육아, 경력단절, 성폭력 피해 등 정신적·육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찾고 해결해 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는 26일 광주 YWCA에서 부모교육연구소 임영주 박사가 참여해 육아에 대한 고민 해결 방법을 찾는 ‘부모공감토크’로 첫 업무를 시작한다.

또한 쉼이 필요한 여성들의 공간인 ‘내 마음 토닥토닥, 찾아가는 맘카페’도 마련한다.

아울러 경력단절 여성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취업상담을 실시하고 지역 내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성평등 활동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마을 돌봄 활동가 양성과정, 아빠 육아교실·요리교실 등 출산과 육아로 지친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펼친다.

문인 북구청장은 “여성이 행복해야 지역 사회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여성이 안심하고 자신의 삶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8년 여성행복응원센터 개소 후 지난해까지 ‘여성행복응원센터 비전 선포식’, ‘성평등 토크콘서트’, ‘함께 아이를 키우는 사회를 꿈꾸는 가족걷기대회’, ‘북구 여성행복 증진을 위한 성과보고회’ 등 여성의 삶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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