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경로당 9곳 노후 냉·난방기 전면 교체

내달까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 설치

광주 남구청사 전경. /광주 남구 제공
광주광역시 남구는 여름철 폭염 대비와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지역 경로당 9곳을 대상으로 노후 냉·난방기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체는 사업비 2천700여만원이 투입돼 남구와 한국전력공사가 각각 사업비의 50%를 부담한다. 한전은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경로당을 비롯한 사회복지시설이 노후화된 냉·난방기를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교체할 경우 설비 구입 제품 가격의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남구는 다음달부터 승촌 남·여자 경로당과 대촌 양촌경로당 등 9곳의 노후 냉·난방기를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경로당 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냉·난방기를 설치해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폭염 등으로 인한 각종 질환도 예방하기 위해 교체 사업을 서둘러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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