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생닭 300마리 기부

월산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나눔 후원물품 전달
“익명의 후원자, 재난지원금·생닭 300마리 기부”

광주 남구 월산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3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나눔 후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익명의 후원자가 기부한 긴급재난지원금이 지역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전달됐다.

24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월산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3일 월산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나눔 후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후원은 익명의 후원자가 국가재난지원금 60만원과 ㈜하림 생닭 300마리를 월산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함으로써 마련됐다.

익명의 후원자는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관심을 갖고 생각했던 것을 실천으로 옮긴 것 뿐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전달하고 싶다”고 기부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기부를 받은 월산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설득에도 후원자는 신분 밝히기를 극구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부받은 후원물품은 지역 내 소외계층 100세대, 지역아동센터 5곳, 공동생활가정소 2곳에 전달됐다.

장성환 월산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큰 선물이 됐다”며 “기부를 결심해 주신 익명의 후원자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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