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 우수성 재입증
2년 연속 ‘프로그램 연출 부문’ 우수상

전남 영광군은 불갑산 상사화축제가 제8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프로그램 연출 부문’ 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매년 ㈔한국축제콘텐츠협회 주관으로 축제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이 축제의 차별성과 발전성, 성과 등을 심사해 부문별로 시상을 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시상식을 취소하고 상패를 영광군에 직접 전달했다.

심사위원들은 영광불갑산 상사화축제가 프로그램 기획에서부터 연출·진행 전 과정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축제로 열렸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은 영광불갑산 상사화축제는 3년 연속 전남도 대표축제에도 선정될 만큼 콘텐츠가 풍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오는 9월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예정된 ‘제20회 축제’에서도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축제는 개최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이번 수상은 축제추진위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룬 성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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