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정책연구소, ‘코로나19와 광주교육’ 발간

교육패러다임 변화 등 5개 주제로 정리
광주시교육청 광주교육정책연구소가 ‘코로나19와 광주교육’을 주제로 다룬 교육정책 이슈페이퍼를 발간, 전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교육지원청, 산하기관에 배부한다. <사진>

9일 광주교육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전 지구적 비대면사회로의 전환과 온라인 개학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위기 대응 차원을 넘어 미래교육으로의 전환과 변혁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특별기획으로 구성됐다.

포스트 코로나(Post-Covid) 시대 도래로 학교 교육의 지형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광주교육의 미래 모습과 지금부터 무엇을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지를 5가지 주제로 정리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환경 변화와 사회적 영향, 해외 사례를 비롯해 ▲학습사회 실현을 위한 교육패러다임의 변화 및 미래교육(K교육)의 상(像)과 과제 ▲비접촉 뉴노멀(New Normal) 시대 원격교육 준비를 위한 교육정보 인프라 현황 분석과 에듀테크 활용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교사들의 일상과 학교 모습 ▲교사들이 전하는 생생한 현장 목소리 등이 담겼다.

김준영 교육정책연구소장은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와 교육계에 던진 충격과 메시지는 매우 크며, 4차 산업혁명·인구 절벽·포스트 코로나 등 시대변화에 따라 교육을 바라보는 틀도 급변하고 있다”며 “이를 학교 교육의 위기가 아닌 미래교육의 기회로 살려야 하고, 특히 온라인 수업이라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 계층 간 교육 격차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현장과 더욱 소통하는 교육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석룡 시교육청 정책기획과장은 “학생 자율권과 교육 다양성을 확대하는 미래형 혁신교육 모델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현장과의 소통의 장을 넓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미래교육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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