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조문 정국 영향…13일서 23일로

민주당-호남권 예산정책간담회 연기
박원순 시장 조문 정국 영향…13일서 23일로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사건으로 더불어민주당과 호남권 자치단체 예산정책협의회가 연기됐다

12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초 13일 예정된 호남권 자치단체 예산 확보를 위한 정책협의회를 10일 연기해 오는 23일 개최된다.

이번 협의회는 오는 13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정기국회 시작 전 내년 정부 예산안과 관련한 지역의 현안사업 반영을 검토할 예정이었다.

시·도 간 상생과 당·정이 협력하고 집중해야 할 과제들을 도출하기 위한 자리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뉴딜정책 연장선에서 내년 정부 예산편성 이전에 당·정 간 협의를 갖기 위함이다.

협의회에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송갑석 광주시당 위원장, 이용섭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송하진 전북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박 시장은 지난 9일 오전 공관을 나간 뒤 자취를 감춰 딸에게서 신고를 접수하고 서울 북악산 일대에 대한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7시간여만인 10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영결식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서울/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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