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림·한정미 금빛 레이스
<광주시청>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100m허들·400m 각각 1위
광주시청 금2·은2·동2개
모일환은 男대학부 2관왕

광주시청 정혜림 선수.
광주시청 한정미 선수.

광주시청 육상팀이 제4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12일 광주시육상연맹에 따르면 광주시청은 9일부터 경북 예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는 종별육상대회에서 정혜림과 한정미가 각각 100m허들과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혜림은 지난 9일 여자일반부 100m허들에서 13초44로 류나희(안산시청·14초01), 조은주(포항시청·14초05)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정미는 10일 여자일반부 400m에서 56초42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하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김민지(진천군청·56초98), 3위는 이지영(김포시청·57초30)이 차지했다.

올 시즌 첫 대회로 지난달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건너뛰었던 한정미는 이번 대회 예선에서 58초67을 기록하며 가볍게 몸을 푼 뒤 결승에서 가장 빠른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 이 부문 최강자임을 확인했다.

광주시청은 남자일반부 400m계주에서 여호수아, 김민균, 송만석, 강의빈이 호흡을 맞춰 41초77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40초38의 국군체육부대(박태건 민희현 김국영 주은재)다.

또 이준이 남자일반부 400m에서 47초81로 2위에 올랐다.

동메달은 400m허들 장지용과 200m 유지연이 각각 차지했다. 장지용은 400m허들 남자일반부에서 53초20으로 3위에 올랐다. 1위는 정선군청 임찬호(50초80), 2위는 (주)부산은행 이승윤(52초61)이 각각 차지했다. 유지연은 200m 여자일반부에서 24초52를 기록, 시흥시청 이민정(24초11). 안동시청 김다정 (24초39)에 이어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기록했다.

한편, 남자 대학부에 출전한 모일환(조선대)은 대회 2관왕에 오르며 차세대 한국 육상 단거리 간판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남자 대학부 400m 결선에서 46.72초를 기록하며 장준(성균관대·47.79)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건 모일환은 남자 대학부 200m 결선에서도 20초97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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