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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값 급등…먹기 힘들어진 제철 과일
채소값 급등…먹기 힘들어진 제철 과일

이상저온 현상·이른 폭염 탓

수박값 1개월 만 14% 상승

마트
최근 동구 계림동의 한마트에서 채소를 판매하고 있는 모습.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장마와 폭염으로 제철과일, 채소값이 급등하고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 사이트(KAMIS)에 따르면 광주지역 수박 1통의 소매가는 이날 양동시장 기준 2만 원으로 1개월 전 1만7천500원 보다 14% 급상승했고 평년가격인 1만 6천 667원과 비교해도 19%나 올랐다. 채소 가격도 이미 오름세다. 양파(1kg)가격은 2천원으로 평년 1천533원보다 30%나 상승세를 보였다. 배추 1포기는 5천원으로 평년 3천408원보다 46% 증가했다.

이처럼 과일과 채솟값이 오르는 이유는 기상 여건이 좋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저온 현상으로 인해 개화와 결실이 불량한 탓으로 분석된다. 과일과 채소가격은 본격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흐름으로 올 추석에 제수용 과일 가격이 크게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사과(후지·10개)의 양동시장 기준 3만3천원으로 1년전 2만5천원 비교해 19% 이상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으며, 배(신고·10개) 역시 3만3천원으로 1년전 5만5천원 보다는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평년 2만9천원보다는 여전히 14% 비싸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집밥 소비가 늘고 무더위에 제철 과일 수요는 높아졌지만 장마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줄어 가격은 지속해서 오를 전망”이라며 “동행세일이 끝나고 난 뒤에도 제철 과일 가격이 계속 오르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 부담은 더 클 것 같다”고 말했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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