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전국 최고 명품 송아지 육성 ‘박차’
브랜드 기반 시스템 구축…농가 고소득 창출 기대

전남 무안군은 고품질 한우를 생산하기 위해 브랜드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명품 송아지 육성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사진>

15일 무안군에 따르면 군은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을 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매년 4억 원씩, 총 12억 원을 투입하여 브랜드 송아지 3천마리를 육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등록된 우량 암소에서 생산한 우량 송아지를 브랜드 송아지로 육성해 전자 경매시장에서 관내 한우 농가에 우선 공급하는 것을 골자고 하고 있다.

시행기관인 목포무안신안축협에서 가축개량, 전산 D/B구축, 유전자 검사, 고능력 정액 공급, 개체별 질병관리, 교육홍보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무안군은 암소 2만8천399마리를 대상으로 유전능력을 평가해 현재까지 으뜸암소로 2천여 마리를 선발하고, 으뜸암소에서 생산된 송아지 600여 마리에 대하여 혈통등록 및 모근채취로 친자감별을 실시하는 등 송아지 브랜드화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앞으로 3천마리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지속적인 우량 한우로의 종자 개량을 통해 한우농가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무안한우 명품화를 통한 농가 고소득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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