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목공DIY’교육 수료
전문가양성반 12회 운영

영강동 도란도란 목공 DIY 교육 전문가양성반 수료식 모습.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는 영강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2020년 영강동 도란도란 목공 DIY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목공DIY교육은 영강동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향후 설립될 ‘목수의 집’ 운영 활성화와 지속적인 일자리, 소득 창출을 위한 목공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DIY’는 ‘Do It Yourself’(직접 하시오)의 약어로 가정용품의 제작·수리를 직접 하는 것, 소비자가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상품 등을 의미한다.

이번 교육은 영산포 지역(영강·영산·이창동) 주민 수강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4일부터 7월 13일까지 취미반, 전문가 양성반 2개 반으로 나눠 총 24회(각 12회·20시간) 진행했다.

취미반은 연필꽂이·우드박스·책꽂이 등 9개 종류의 목공 소품 제작을 비롯해 스텐실, 아크릴 물감 등을 활용한 소품 꾸미기 등 목공 입문을 위한 기초 실습을 운영했다. 전문가 양성반은 목공공구를 활용한 측정하기·자르기·홈파기·깎기·대패질·칠하기와 같은 작품 구상과 도안 작업 위주로 보다 전문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나주시는 이날 수료식을 통해 출석률 70% 이상 수료자 31명(취미반 14명·전문가 양성반 17명)에게 수료증을 교부했다.

수료생 이성자 씨는“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유익한 교육이 자주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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