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광주 방문…5·18묘지 참배

민주 당권 41일 열전 돌입…이낙연, 20일 후보등록
21일 광주 방문…5·18묘지 참배
김부겸 전 의원도 등록후 지방 순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코로나19 감염병 세계 대유행과 코이카 보건 ODA 방향‘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선 이낙연 의원이 오는 21일 당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광주를 방문한다.

19일 민주당과 이낙연 의원실에 따르면 이 의원은 20일 오전 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민주당 당사를 찾아가 직접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이어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청취한 뒤 오후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21일에는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청취하고 곧바로 광주로 내려와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 한 뒤 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22일∼24일 국회 대정부 질문 등 국회 의사일정도 동시에 소화해야 하므로 효과적인 동선 짜기에 골몰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역 대의원대회가 시작되는 25일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를 가질 예정이다. 전국 순회 일정은 26일 강원에서, 8월에는 부산·울산·경남(1일), 대구·경북(2일), 광주·전남(8일), 전북(9일), 대전·충남·세종(14일), 충북(16일), 경기(21일), 서울·인천(22일) 등을 방문한다.

김부겸 전 의원도 첫날 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방 순회를 시작으로 당심 잡기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의 차기 당권 레이스는 20일 8·29 전당대회 경선 후보 등록과 함께 41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전대는 민주당 중앙위원회 의결에 따라 비대면 및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 때문에 이번 전대는 그 어느 전대보다 방송 토론회의 영향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서울/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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