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방문건강관리 등록자 관리
전화 모니터링 방식 적용

전남 장흥군은 코로나19 감염증 발생이 장기화됨에 따라 방문건강관리 등록자 1천600여명을 대상으로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중이다.<사진> 이는 적절한 대응 지원 및 만성질환을 예방 관리차원이다.

20일 장흥군에 따르면 방문건강관리사업은 보건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에 대한 자기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건강상태를 유지 및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다.

대상은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65세 이상 독거노인 및 75세 이상 부부노인 가구,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이다.

본래 해당 사업은 보건소 전문인력이 각 가정을 방문해 실시됐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상자 가정을 방문하기 힘들어짐에 따라 대상자별 전담인력을 지정해 1주 1회 이상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혈압, 당뇨 등 전반적인 건강체크 및 합병증 예방관리, 의료에 대한 상담서비스, 필요시 의료연계서비스, 코로나19 예방수칙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코로나19 감염증이 오래 지속돼 보건의료취약계층의 가정 방문에 어려움이 있는데, 전화모니터링을 통해 각 대상자의 건강상태 유지 및 만성질환의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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