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친환경 살균소독수 제조기 설치
코로나19 예방 생활방역 강화

전남 무안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일상생활 속 방역을 강화하고자 친환경 살균소독수 제조기를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무안군은 총 7천만원을 들여 각 읍·면사무소, 보건소, 신도시사업소 등 11곳에 친환경 살균소독수 제조기를 설치, 주민들에게 소독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살균소독수(차아염소산나트륨수)는 화학물질 없이 물과 소금, 전기만을 이용해 만들어진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독액으로 세균박멸과 각종 냄새탈취 효과가 있어 가정이나 식당, 종교시설,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주민들이 자주 접촉하는 문, 손잡이, 바닥 등에 소독수를 분무한 후 자연건조하거나 깨끗한 천에 적셔 닦으면 된다. 소독시 마스크와 장갑 등 개인보호구를 착용해야 하고 소독 후에는 충분히 환기를 시켜야 한다.

김산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생활 속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면서 “군민들께서는 무료 제공되는 소독수를 이용하여 전염병으로 부터 내 가족과 이웃을 지키는데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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