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

여수·광양·순천상의, 순천대 의대 설립 기대
산업재해 등 응급환자에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기회

여수·광양·순천상공회의소는 정부와 여당의 의사 추가 양성 방침과 관련해 순천대 의과대 유치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앞서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당정협의회를 통해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총 4천명의 의사를 추가 양성하고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에 의대를 신설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3개시 상의는 “전남 동부권은 세계적인 철강과 화학, 항만이 입지하고 있는 대규모의 국가산업단지인데 반해 응급사고 발생 시 이에 대처 할 수 있는 긴급 의료지원이 절대 부족하다”며 “상급병원이 없어 원거리 대도시까지 가야하는 의료 사각지대인 전남 동부권의 의료 상황을 일거에 해결할 순천대 의과대학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수·광양·순천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순천대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지역 경제계의 역할을 찾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 산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순천대 의대 유치 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남동부지역의 응급의료서비스 개선에 큰 기대를 갖게 하는 이번 당정의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며, “전남 동부권 지역민과 지역 산업체 관계자들의 숙원 사업인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지역 각계 인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경제계 차원에서 지원할 일들을 찾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