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률 ‘97.8%’
총132억 원 지급

재난지원금(장성사랑상품권)을 수령하는 군민. /장성군 제공

장성군민 97.8%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수령을 완료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월 4일부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다. 지난주 23일까지 기준으로 전체 지급대상 2만2천756가구 중 2만2천260가구에 총132억825만원을 지급했다. 지급률은 97.8%다.

지급 수단별 실적으로는 지역 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장성사랑상품권이 5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용 및 체크카드가 52억으로 뒤를 이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현금도 27억여 원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아직까지 신청을 하지 않은 가구에 안내문을 보내 신청을 독려하고, 거동이 불편한 가구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서 소외되는 군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청마감일 전까지 한 가구라도 더 발굴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8월 말까지 신청이 가능하고, 신청 당시 일부 또는 전액을 기부할 수 있다. 미신청 지원금에 대해서는 의제기부금으로 처리돼 국민 고용유지와 일자리 창출 등에 활용된다.

장성/박문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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