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벼 병해충 확산 피해 최소화

벼먹노린재
전남 무안군이 장마로 인한 벼 생육후기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벼 재배농가에 방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28일 무안군에 따르면 7월 하순부터 8월 초순까지는 벼 병해충 기본방제 기간으로 멸구류, 먹노린재, 혹명나방,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이 방제대상이다.

이들 병해충에 대한 발생초기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생육후기 출수지연, 등숙저하, 수확감소 등의 피해가 발생한다.

8월 이후에는 혹명나방 발생에 따른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피해잎이 1∼2개 정도 보이거나, 벼 잎이 세로로 말리는 유충 피해증상이 보이는 경우 즉시 방제해 피해를 줄여야 한다.

또한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예방을 위해 잦은 강우와 높은 습도가 지속될 경우 이삭거름 살포시 질소질 비료 사용량을 70∼80%로 줄이고, 상습발생지나 발생이 우려되는 논은 약효가 긴 침투이행성 약제를 사용하여 방제를 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농약 사용 시에는 적용약제 혼용 여부, 희석배수 준수, 방제복 착용 등 안전사용기준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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