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적조 발생 피해 최소화 ‘총력’
대책위·해역별 자율방제단 구성
머드스톤 47t·황토 2만4천t 확보

전남 완도군이 지난 2018년 적조 발생 해역에 황토를 살포하는 모습./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이 적조대책위원회를 재구성하는 등 적조 발생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완도군에 따르면 군은 적조 방제 장비·황토 적치장을 점검하고 양식장 사육관리 요령 안내문과 위기관리 매뉴얼을 어민들에게 배부했다.

해역별 자율방제단을 구성하고 적조 발생 시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한 어업인 연락처 정비 등 준비를 마쳤다.

해양수산과학원, 완도해경과 함께 선박·드론 등을 통한 하늘과 바다 등 입체적 예찰로 적조 발생 조기 예보를 강화한다.

적조 발생 상황을 문자로 신속하게 발송한다.

적조 방제용 액화산소, 머드 스톤 47t, 황토 2만4천t을 확보하는 등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완도군 적조대책위원회는 인사이동에 따라 재정비하였으며, 적조에 대한 신속한 예보와 전파, 민관 협력 체계 구축,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에 중점을 두고 구성됐다.

완도군 관계자는 “적조대책위원회 구성으로 적조 발생 시 초기 대응 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어업인들도 자율적으로 참여해 단 한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도/추승우 기자 cs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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