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여름 휴가철 임도 정비 나서
이용객 편의제공·산림재해 방지 목적

전남 장흥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숲을 찾는 이용객들을 위해 본격적인 임도 정비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사진>

군은 휴가철 계곡 나들이, 숲길 걷기, 산악자전거, 숲 트레킹 등 임도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임도 풀베기와 배수로를 정비하고 있다.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범국민 동참과 일상에서 지친 심신피로 회복을 위해 인파의 밀집, 밀폐, 밀접도가 비교적 낮은 지역 명산 등 숲(산림)에서 휴가 보내기를 권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121노선 169㎞에 달하는 임도를 7월 말부터 시작해 약 40일에 걸쳐 교통지장목 제거, 풀베기, 토사 유실로 인한 배수로 정비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임도 정비는 억불산 임도를 시작으로 제암산~사자산 레포츠 임도, 천관산 순환임도, 연산~성불 임도, 장흥댐 둘레길 등 이용률이 높은 곳에서부터 점진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산림관리기반시설인 임도는 산사태, 산불 등 산림재해방지와 효율적인 산림경영에 도움을 줘 임업인 소득향상은 물론 농·산촌마을을 연결하는 주민 편의시설로 산림휴양과 치유공간을 제공함으로서 국민건강보건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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