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년간 호남서 사과, 떫은감, 복숭아 생산량↑

통계청, 과수 생산량 변화 자료 분석

최근 20년간 호남에서 사과, 떫은감, 복숭아 생산량은 대폭 증가했지만 배와 포도, 단감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새천년 이후(2000∼2019년) 호남 주요 과수 생산량 변화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의 지난해 사과 생산량은 5천506t으로 2000년(668t)보다 72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복숭아는 3천759t에서 7천181t으로 91.0%, 떫은감은 5천152t에서 3만1천542t으로 512.2% 늘었다.

그러나 배 생산량은 7만73t에서 5만1천133t으로(-27.0%), 포도는 1만2천240t에서 3천520t으로(-71.2%), 단감은 7만6천627t에서 2만3천831t으로(-68.9%) 줄었다. 전북에서도 추이는 비슷했다. 같은 기간 사과(212.2%), 복숭아(76.9%), 떫은감(57.4%) 모두 생산량이 크게 늘었다. 배(-34.5%), 포도(-61.0%), 단감(-85.6%)은 급감했다./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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