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KT에 1-4 패…5위로 뚝
양현종 6이닝 3실점 QS 무위
타선 안타 8개…1점 그쳐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3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5경기만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지만 승리는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KIA는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전에서 1-4로 졌다. 이로써 KIA는 37승 30패를 마크 5위로 한단계 떨어졌다.

28일 노게임과 29일 우천취소로 좀처럼 대결을 펼치지 못했던 양팀은 30일 드디어 만나 경기를 펼쳤다. 결과는 KIA가 울고 KT가 웃었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선 양현종은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고도 시즌 6패(6승)째를 떠안았다. 양현종의 최근 퀄리티스타트 기록은 5경기전인 지난 6월 27일 키움전 6이닝 2실점이었다.

양현종은 1회 황재균과 로하스, 강백호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고 2실점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2회는 볼넷과 안타, 몸에 맞는 볼까지 내줬지만 실점없이 잘 넘겼다. 3, 4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히 처리했다.

5회 양현종은 선두 심우준과 조용호, 황재균에게 안타를 맞고 1실점을 더 추가해 1-3으로 뒤쳐졌다.

양현종은 6회를 실점없이 넘기고 홍상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양현종은 최고 148㎞를 찍으며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골라 던졌다.

이어 홍상삼이 1이닝, 문경찬이 1이닝 무실점을 고영창이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KIA 타선은 장단 8개의 안타를 쳐냈지만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4회 나지완과 김민식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나주환이 진루타로 1점을 낸 것이 전부였다.

나주환이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힘을 냈지만 승부를 뒤집긴 힘들었다.

▲ 광주전적(30일)

KT 200 010 001 - 4

KIA 000 100 000 - 1

△ 승리투수 = 데스파이네(8승)

△ 패전투수 = 양현종(6패)

/송민섭 기자 s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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