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안 가거도 뱃길 ‘정상화’
이달부터 매일 2회 왕복 운항

전남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청사 전경.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감축 운항 중인 전남 목포시~신안군 가거도 뱃길이 이달부터 하루 2차례 왕복으로 정상화됐다고 2일 밝혔다.

이 노선은 연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도서지역 전파 우려와 여객 급감으로 지난 3월 11일부터 흑산도를 경유하지 않고 1척만 다녔다.

목포해수청은 최근 관계 선사와 협의를 거쳐 도서주민과 관광객 이용 편의를 도모하고자 흑산과 가거도를 연결하는 기존 운항 노선을 재개한다.

감염증 확산 등 상황 변화에 따라 1개월 단위로 1일 2회 왕복 운항여부를 고려할 예정이다.

목포~가거도 노선은 1일 2회 왕복 운항을 통해 가거도권 일일생활권 구축을 위해 해수부의 ‘준공영제 확대 지원 대상항로’에 선정됐다.

운항시간은 가거도에서 오전 8시 출항(목포 도착 오전 11시 10분)하며 목포에서 오전 8시 10분 출항(가거 도착 낮 12시 10분)한다.

장귀표 목포해수청장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운항편이 축소돼 불편을 겪고 있는 가거도 등 낙도지역 해상교통이 개선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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