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4일부터 관중 입장
KIA “티켓 예매 3일 오후 5시”
수용인원 10% 규모…2천50석 개방
광주 FC, 16일 강원전 1천명 허용

광주시가 3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하면서 KIA 타이거즈의 4일경기인 LG 트윈스전부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 관중이 들어설 전망이다. 지난 7월 30일 KIA와 KT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지고 있다.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와 광주 FC가 드디어 팬들과 만난다.

광주시는 2일 “광주시는 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단계로 전환한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 행정조치가 해제된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등 운동경기 관중 입장도 가능해진다”고 발표했다.

광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함에 따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프로축구 광주 FC 경기에도 관중이 들어선다.

KIA는 4일 오후 6시 30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부터 관중 입장이 가능해진다.

KIA는 KBO(한국야구위원회)의 지침에 따라 전체 관람석 규모의 10%인 2천50석을 개방한다. 관람석은 외야석과 테이블석은 제외됐다. KIA는 관중입장을 위해 각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비치했다. 관중석 띄어앉기, 마스크 착용, 화장실 이용시 거리두기 등을 통해 안전한 관람을 도울 예정이다.

KIA 관계자는 “오랜기간 기다려 온 만큼 철저하게 방역을 준비했다.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관객들이 경기를 편하게 관람 할 수 있도록 준비를 끝낸 상태다”라며 “티켓 예매는 3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관람 티켓 예매는 온라인을 통해 카드결제만 가능하다. 오프라인 현장 발권은 동선 파악 등의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프로축구 광주 FC는 16일 오후 7시에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강원 FC전부터 관중입장을 허용 할 계획이다. 광주 FC는 전체 1만석 규모인 축구전용구장의 10%인 1천명의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광주 FC 또한 경기장 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원칙으로한다. 예매 또한 마찬가지로 온라인 사전 예매로만 티켓을 구할 수 있다. 체온은 37.5도 이상일 경우 출입이 제한된다.
/송민섭 기자 s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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