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4방 시원하게 터졌다…KIA, LG에 13-1 승
터커 8이닝 6탈삼진 1실점
한승택 멀티 홈런 포함 12안타
 

KIA 타이거즈가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13-1로 이겼다. 선발투수로 나선 브룩스가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KIA 타이거즈

선발투수는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켰고, 타선에선 홈런이 4방이나 나왔다.

KIA 타이거즈는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에서 13-1로 이겼다. 이로써 KIA는 38승 34패를 마크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브룩스는 8이닝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브룩스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남재현이 1이닝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제압했다.

타선도 응답했다. KIA 타선은 홈런 3개 포함 장단 12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한승택이 홈런 투방을 터트려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터커가 3타수 1안타 1득점 2타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KIA는 4회부터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0-0으로 팽팽하던 4회말 선두 김선빈의 안타로 만든 무사 1루에 터커가 임찬규에게 투런을 때려 2-0으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5회는 선두 한승택이 임찬규에게 솔로포를 터트려 3-0을 박찬호가 안타, 김호령, 김선빈이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 최형우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6회 1점을 더한 KIA는 7회 유민상이 2타점을, 한승택이 LG 바뀐투수 여건욱에게 투런을 때려 4점을 더 추가해 10-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8회말 최원준이 여건욱에게 스리런을 때려내며 13-1로 기분 좋은 승리를 얻었다.

▲ 광주전적(6일)

LG 000 000 100 - 1

KIA 000 231 43x - 13

△ 승리투수 = 브룩스(7승)

△ 패전투수 = 임찬규(4패)

/송민섭 기자 s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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