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성고, 오늘 청룡기 정상 도전
오후 6시30분 장충고와 결승전
준결승서 유신고 15-9 승리
광주 동성고가 청룡기야구 우승컵을 놓고 장충고와 한판 대결을 펼친다. 2018년 청룡기 대회 우승자인 동성고는 10일 있을 결승전에서 장충고를 상대로 2년만에 다시 우승을 노린다. 동성고와 장충고의 결승전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다.

앞서 동성고는 8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 대회에서 15-9로 전년도 우승팀인 유신고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동성고는 1회초에만 8점을 뽑은 뒤 3회초 1점을 추가해 총 3회만에 총 9점을 올려 일찌감치 승부를 가르는 듯했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유신고가 2회말 3점, 3회말 6점을 올리며 9-9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동성고는 4회초 서하은과 김시앙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11-9로 다시 앞서갔다. 동성고는 5회초 1사 1, 3루에 박건이 2타점 적시 3루타를 날리고, 6회초 2사 2루에서 김도영이 적시타를 터트려 14-9로 점수를 벌렸다.

4~6회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4회초 서하은과 김시앙의 적시타로 11-9로 다시 앞서간 광주동성고는 5회초 1사 1,3루에서 박 건이 2타점 3루타를 날린데 이어 6회초에는 2사 2루에서 김도영이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보태 14-9로 멀리 달아났다.

마운드에서는 3회말 1사 1, 2루에 3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한 김영현이 6.2이닝을 7피안타 5탈삼진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김도영이 홈런 1개를 포함해 4안타, 5타점, 2득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이준범과 김시앙도 나란히 3안타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송민섭 기자 s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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