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작고전우 위패봉안식’ 거행

고엽제 전우회 장흥지회 주관

고엽제전우회 장흥군지회는 최근 장흥읍 예양공원 참전유공자기념탑을 찾아 작고전우 위패봉안식을 거행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

참전유공자기념탑은 구국의 위기에 참전한 용사들을 기념 하는 상징물로 한국전쟁부터 월남전까지 참전한 유공자들을 기리는 연혁과 용사들의 이름이 새겨 있고 위패 봉안실을 갖추고 있다.

위패 봉안실에는 참전의 상이와 후유증으로 작고한 전우들의 위패를 봉안 하고 매년 합동 위령제를 지내면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영령들을 추모하고 있다.

하지만 작고 한 후에도 위패가 봉안되지 못한 전우들의 사정을 안타깝게 여긴 월남참전 고엽제 전우회에서는 전우회원 35명과 무공수훈자회 작고 전우 5명의 위패를 제작해 봉안 행사를 했다.

20여명의 작고 전우 가족들과 고엽제전우회 회원들, 무공수훈자회 회원들, 정종순 장흥군수와 윤자정 고엽제전우회 장흥군지회회장을 비롯한 50여명의 회원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작고 전우들의 위패를 위패 봉안실에 봉헌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참전 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은 나라의 근간”이라며 “보훈 행정의 폭을 넓혀 지원과 예우를 확대해 국가유공자와 참전 용사들의 복지와 명예선양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패 봉안식을 마친 고엽제전우회원들은 문림의향 장흥의 상징적 사당인 장동면의 해동사를 방문해 참배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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