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여름방학 외국인 유학생 강좌 ‘호응’

‘어서와! 방학이야!’, ‘무더위, 날려라!’ 운영

호남대 국제교류처가 여름방학에도 고국에 가지 못한 유학생들을 위해 비교과 및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호남대 제공
호남대학교가 여름방학에도 고국에 가지 못한 유학생들을 위해 알찬 강좌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호남대에 따르면 호남대 국제교류처(처장 손완이)는 제1탄 ‘어서와! 방학이야!’에 이어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제2탄 ‘무더위, 날려라!’라는 주제의 비교과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2탄 ‘무더위, 날려라!’ 프로그램은 응급구조학과장 이효철 교수의 ‘유학생활의 필수능력, CPR 및 생활응급구조’, 산업디자인학과 오태원 교수의 ‘나만의 텀블러디자인’, 외식조리과학과 최상호 교수의 ‘여름에 빼놓을 수 없는 젤라토 쿠키 만들기’, 이슬 강사의 ‘현대인에게 필요한 플라워 힐링 클래스’로 총 60명의 유학생을 대상으로 2주간 2차례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긴 장마와 코로나19, 폭염으로 지쳐있던 유학생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참여 유학생들은 다양한 경험과 함께 ‘플라워 힐링 클래스’에서 만든 생화 꽃바구니를 학교 관계자들에게 전달하며 실력을 뽐내면서 아낌없는 각종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호남대 유학생 젤라토 쿠키 만들기 체험. /호남대 제공
앞서 국제교류처는 지난 달 13~17일과 20~24일 두 차례로 나눠 60여명의 유학생을 대상으로 외식조리과학과의 바리스타교육과 와인, 파스타 만들기, 한국 전통 보양식인 삼계탕 만들기, 항공서비스학과의 이미지메이킹 실습을 통해 한국문화 체험을 하기도 했다.

손완이 국제교류처장은 “올해는 학기 초부터 코로나19로 유학생 유치, 국제교류 활동 및 유학생 행사 진행 등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슬기롭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학생들이 여름 방학 프로그램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2학기도 잘 준비해서 유학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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