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 아름다운 선율 선사’
목포시립합창단 22일 기획연주회

전남 목포시는 오는 22일 오후 7시 북항 노을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장하다 대한민국! 일어나라 목포여! 빛을 발하라!’ 주제로 목포시립합창단의 기획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포스터>

목포시립합창단은 한여름밤에 펼쳐질 오페라, 퓨전 뮤직, 대중가요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무더위와 코로나 블루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을 위로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오페라 ‘에르나니(Ernani)’ 곡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또 목포시립합창단 남성 단원의 힘 있는 무대에 이어 여성 단원이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를 들려준다.

특별 초청된 국내유일 퓨전 퍼커션 밴드 ‘폴리(The POLY)’가 클래식을 기반으로 재즈와 라틴 음악을 하나로 녹여내어 만든 4곡도 선사한다.

아울러 전체단원이 ‘입영전야’, ‘내 안의 그대’ 등 친숙한 대중가요를 편곡해 화려한 리듬과 멜로디로 공연의 막을 내린다.

강광룡 목포시 문화예술과장은 “북항에서 바라보는 붉은 노을의 정취와 목포시립합창단이 준비한 아름다운 선율이 치진 시민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안전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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