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읍 직원·화순1읍대 예비군·복지기동대원 참여
화순군 화순읍 행정복지센터(읍장 문형식)는 집중호우로 침수된 중증장애인 가정의 주택 복구를 위해 지역 민·관·군이 함께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4일 행정복지센터 직원, 화순1읍대 예비군, 복지기동대원 등 13명은 침수피해 주택에서 젖은 가구와 가전제품, 생필품 등을 들어내고, 흙으로 뒤덮인 집 안팎을 청소하며 구슬땀을 흘렸다.<사진>
도움을 받은 침수 피해자는 전화 통화에서 “물이 목까지 차올라 거의 죽을 뻔했다”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와상환자인 해당 주민은 주택 침수 때 몸만 병원으로 대피해 현재는 입원 중인 상태다.
문형식 화순읍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보금자리를 잃어버린 분께 깊은 위로 말씀드린다” 며 “하루빨리 집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집이 다 마르면 도배, 장판, 전기배선 등 최선을 다해 복구를 돕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심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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