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개최’목포항구축제 전면 취소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

전남 목포시청 전경.
전남 목포시는 최근 수도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추세에 따라 시민안전을 고려해 2020 목포항구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23일 밝혔다.

목포시는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할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정부 대응 방침을 준수하고자 목포시축제추진위원회와 협의해 10월 예정된 축제를 취소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고려해 소규모 축제 개최를 고심했지만,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최종적으로 취소 결정을 했다.

목포시는 지역을 자발적으로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게릴라성 이벤트 행사, 특산품 판매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객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항구축제를 통해 낭만항구 목포, 근대·현대 시대의 역사를 다채롭게 선보이고자 했지만 코로나19로 축제를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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