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유달산 조각공원 ‘새 단장’

노후 분수 재정비·수국정원 조성

전남 목포시가 유달산 조각공원을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사진>

24일 목포시에 따르면 유달산 조각공원을 주민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향상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유달산 조각공원의 노후한 분수를 정비하고 주변에 수국정원을 만드는 등 시민 힐링 공간을 만들었다.

새로 정비한 분수는 10월 말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30분 단위로 운영한다.

야간에는 21개의 노즐에서 내뿜는 시원한 물줄기와 화려한 LED 수중 등 불빛으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조각공원에 야간경관 조성, 보행 약자를 위한 보행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유달산공원이 시민들의 쉼터로 자리매김하도록 가꿔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무더위로 지친 시민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고자 조각공원 분수를 새로운 모습으로 정비하게 됐다”며 “조각공원을 시민 휴식공간으로 정비해 침체된 유달산 주변 야간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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