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내달 1일부터 200세대 선착순 모집

전남 목포시청 전경.
전남 목포시는 다음달 1일부터 ‘2020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대상가구 200세대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4월 3일 시행된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대기관리권역인 목포시에는 친환경 보일러만을 설치할 수 있다.

목포시는 시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상반기 지원완료 한 406세대를 포함, 올해 총 606세대에 저녹스 보일러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지원액은 일반가정 20만원, 저소득층가정 50만원이다.

지원대상은 목포시 내 주택의 소유자(소유자의 동의를 받은 세입자) 중 올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완료하거나 설치예정인 자이다. 신청희망자는 대리점, 설치업체 등을 방문해 계약 체결 후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시 관계자는 “저녹스 보일러는 열효율이 높아 난방비도 절약 할 수 있고, 대기오염도 줄일 수 있다. 시민들이 신청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저녹스 보일러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콘덴싱 보일러를 말하며, 연소 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의 감소 효과가 크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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