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입시전형·학과소개 등 내용

조선대 ‘입학고민 해결 싸그리’ 눈길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비 온-오프 투트랙 홍보
2021학년도 입시전형·학과소개 등 내용

조선대 입시홍보영상 싸그리 캡처 /조선대 제공

조선대학교가 비대면 입학홍보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유튜브 영상 ‘2021 입학고민 해결 싸그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영상은 조선대가 코로나19 감염병 상황 속에서 수험생의 눈높이에 맞게 다각화시킨 입학홍보 프로그램 ‘입학홍보 ON-OFF 시스템-CATCH SUN’의 일환이다. ‘싸그리’는 인기 예능프로그램 ‘놀면뭐하니?’에서 뉴트로 가수로 등장한 ‘싹쓰리’를 패러디한 제목이다.

영상에는 조선대 입학사정관이 직접 출연해 2021학년도 수시모집, 의치의예과, 학생부종합전형 등 2021학년도 입시와 관련 내용을 상세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영상은 총 10편으로, 지난 18일부터 매주 한편씩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업로드된다.

조선대는 기존에 학교별 설명회, 캠퍼스 투어, 입시박람회 등을 진행하며 입시홍보를 해왔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계획했던 행사가 잇따라 취소됐다. 조선대 입학처는 고민 끝에 입학홍보 ON(비대면)-OFF(대면) 시스템인 ‘CATCH SUN’을 기획했다.

‘CATCH SUN’은 ‘수험생과 함께 조선대학교를 잡다(입학)하다’는 뜻의 ‘CATCH CHOSUN WITH YOU’를 변형한 이름이다. 조선대는 올해 처음 비대면 온라인 홍보를 도입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대면) 방식의 ‘투트랙(two-track) 입시홍보’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 방식으로는 ‘2021 입학고민 해결 싸그리’ 영상을 제작하고, 오프라인 방식으로는 학부모,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입학전형 상담카페가 운영되고 있다. 무료 커피와 함께 조선대 입학사정관과 1:1 상담을 받으며 입시 전형·장학금 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조선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홍보를 점차 확대할 전망이다. 기존 대면 입시홍보 및 동영상 제작과 더불어 9월 1일부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실시간 상담과 향후 라이브(Live) 인터넷 방송도 진행하며 수험생의 요구사항을 직접 듣고 공감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민영돈 조선대 총장은 “온라인, 비대면이 새로운 일상이 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학생과 학부모의 편의에 맞는 입학홍보의 다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조선대는 선도적으로 대면과 비대면의 ‘투트랙 입학홍보’를 다각적으로 펼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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