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독립유공자 등 명예졸업증서 수여
24일 여수캠퍼스서…독립유공자 포함 총 501명
 

전남대 명예졸업증서 수여식이 24일 전남대 여수캠퍼스에서 열린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독립유공자 박노운씨 손자 박철웅씨, 독립유공자 황병익씨 아들 황경용씨, 여수수산고등학교 출신의 임삼택씨, 여수수산고등전문학교 출신의 박의철, 정준호씨/전남대 여수캠퍼스 제공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독립유공자 3명을 포함해 총 501명에게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여수캠퍼스에서 진행된 명예졸업증서 수여식은 코로나19 전국 확산에 따라 독립유공자 후손 2명 등 총 5명에게 대표로 수여했다.

독립유공자 박노운(양식과)씨 손자인 박철웅씨와 황병익(제조과)씨 아들인 황경용씨가 명예졸업증서를 받았다.

여수수산고등학교 출신의 임삼택(제조과)씨와 여수수산고등전문학교 출신의 박의철(제조과) 정준호(수산증식과)도 명예졸업증서를 받았다.

앞서 전남대는 올 초 학칙을 개정해 전신학교를 재학했거나 졸업한 사람에게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할 수 있도록 학칙을 개정했다.

전남대학교의 전신은 광주농업학교(1907년), 여수공립간이수산학교(1917년)를 비롯해 30여개에 달한다.

이우범 부총장은 “전남대학교의 전신학교는 여수공립간이수산학교를 비롯해 30여개 학교가 있다”며 “전신학교 졸업생에게 명예졸업증서 수여를 통해 전남대인으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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