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광주전남본부, 태풍 바비 대비 비상 대응체계 가동

한전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임낙송)는 제8호 태풍 ‘바비’의 북상에 대비,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위치한 광주·전남지역 사업소에 대한 재난대응체계 확립·철저한 상황관리를 위해 28개 전 사업소 비상대응체계 가동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태풍으로 인한 정전과 전력설비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발생시 신속 복구를 위해 이날 오전 9시부로 전 사업소 청색비상을 발령하고 재난종합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

상시 총력 비상대응을 위해 약 2천200여명(연인원)의 한전과 전문회사 직원이 비상 대기근무에 투입될 예정이며, 오가크레인, 활선작업차 등의 복구장비 400여대도 비상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가거도, 홍도, 흑산도 등 태풍 이동경로 포함 도서는 지난 24일부터 비상복구인력 68명과 장비 27대를 추가 전진 배치, 태풍피해에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전선, 변압기, 개폐기 등의 비상복구자재·비상발전기 등을 운영하여 긴급복구 지원을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앞서 한전 광주전남본부는 태풍 내습 이틀 전, 변압기, 전주 등 28개 전 사업소의 전력설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마쳤으며 해안가, 하천변 등 상습 침수지역 피해예방을 위해 배수로·배수펌프 등 침수방지시설 점검을 시행했다.

임낙송 한전 광주전남본부장은 “집중호우와 강풍에 대비해 고객 전력설비의 피해가 예상되는 사업소에 복구장비와 기술인력을 지원해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국민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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