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료원 내달 순환기내과 개설

과장에 김순길 교수 초빙

목포시의료원 순환기내과 과장에 초빙된 김순길 교수
전남 목포시의료원은 다음달부터 순환기내과를 개설하고, 과장에 김순길 교수를 초빙했다고 30일 밝혔다.

새롭게 개설되는 순환기내과에서는 고혈압, 고지질증, 심부전, 협심증, 심판막질환 등을 진료한다.

고혈압과 당뇨병을 포함한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인구의 사망원인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고위험 질병이다.

심지어 고혈압은 30세 이상 국민 3명 중 1명을 차지하고, 단일 질환으로는 치료비 1·2위를 차지할 정도로 환자 부담도 큰 질환이다.

목포시의료원은 질환의 사전예방과 조기발견, 치료를 통해 지역민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순환기내과를 개설하고 체계적인 진료에 나설 방침이다.

순환기내과 과장에 초빙된 김순길 교수는 한양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박사과정을 마치고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심장내과 교수,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병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고혈압학회와 한국심초음파학회의 이사직을 맡고 있는 우수한 전문의다.

이원구 목포시의료원장은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최고의 시설 갖추고 우수한 의료진을 지속적으로 초빙해 지역민들의 진정한 건강 지킴이로서 환자 중심의 의료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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