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학문세대 양성 등 혁혁한 성과

전남대 국문학과 BK21+사업단, 7년 대장정 마무리
후속학문세대 양성 등 혁혁한 성과
“지역어문학 기반, 한국학연구 초석”

전남대 BK21플러스 지역어 기반 문화가치 창출 인재양성사업단 성료식에서 참여자들이 사랑의 하트를 표시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대 제공

전남대학교가 지역어를 기반으로 문화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7년 동안 수행해 혁혁한 성과를 내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1일 전남대에 따르면 BK21플러스 지역어기반 문화가치 창출 인재양성사업단(단장 신해진 국문학과 교수)이 최근 7년 간 수행해온 사업을 종료하며, 사업성과 발표와 경험을 공유하는 성료식을 가졌다.

사업단은 그동안 14명의 교수와 19명의 신진 연구인력, 5명의 행정 간사, 98명의 대학원생이 참여해 맞춤형 로드맵(PIPO), 서당식 멘토링 시스템, 인문형 LAB, 스토리·마스터 양성과정 등 자체 개발 교육과정과 특성화 교과목 개발 등 변화하는 시대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문화가치 창출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현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단은 성료식에서 스토리·마스터 교육과정 이수 대학원생 15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신진연구원 라운드 테이블과 사업단 참여인력 집담회를 통해 사업단의 성과와 경험들을 공유하고 토론했다.

사업단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지난 2013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7년간 46억여원을 지원받아 지역어 기반 문화가치 창출 교육과 학문 후속세대 양성에 힘써왔다. 주요 성과로는 ▲해외 학술교류협정 23건 ▲해외 한국학대학, 기관 학술교류 네트워크 구축 5대륙 24개국 58건 ▲해외석학 초청강연회 32회 ▲해외단기연수 14회 ▲해외공동연구 제안 34건 ▲국제학술포럼·전국대학원생포럼 공동개최 ▲신진연구인력 국립대 교수 임용 4명 ▲해외유학생 참여대학원생의 자국 교수 진출 9명 ▲국제학술대회 7회 ▲전국학술대회 7회 ▲학술총서 12권 ▲학술저서 130여 권 ▲학술논문 290여 편 ▲콜로키움 48회 등이다.

전남대 사업단은 향후 7년간 추진될 4단계 BK21플러스 사업에도 예비 선정된 상태다.

신해진 단장은 “교육사업의 진정한 의미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고 공동체문화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하는 일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사업단이 이룬 성과는 지역어 문학 기반 연구와 세계 속 한국학 연구의 미래를 비춰줄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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