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코로나 발열체크 장소 확대 운영

전남 완도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체크 장소를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완도군은 지난달 29일부터 6일까지 9일간 청산도와 노화, 보길, 소안도를 찾는 관광객 등 타지역 거주자 여객선 승선을 통제하고 있다.

1일부턴 완도로 향하는 길목인 장흥군 노력항과 고흥군 녹동항으로 발열 체크 장소를 확대했다.

완도군은 주요 관문인 완도대교와 고금대교, 해남 땅끝항, 완도여객선터미널에서 발열체크소를 운영해 왔다.

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완도전통시장(5일 시장)도 지난달 30일에 이어 5일도 임시 휴장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그동안 방역 활동을 철저히 했음에도 외부 감염이나 외부 확진자 완도를 방문해 감염 방지에 어려움이 많다”며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군민 스스로 방역의 주체가 돼 달라”고 호소했다.
완도/추승우 기자 cs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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