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가족센터 건립…2022년 완공 목표

전남 완도군이 가족센터를 건립한다.

5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무조정실 주관 2021년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30억원이 투입된다.

가족센터는 지상 4층 연면적 1천360㎡ 규모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가족센터 내에는 건강가정·다문화 등 다양한 가족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와 가족 구성원의 생애 주기별 상담·교육, 돌봄 지원을 위한 상담·소통 공간 등이 조성된다.

공동 육아 나눔터와 가족 놀이터도 들어선다.

군 관계자는 “생활SOC 복합화가 단순히 여러 시설을 한곳에 모으는 물리적인 복합화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활동과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 공동체를 형성하고, 사회 가치를 실현하는 생활 혁신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그동안 가족센터가 없어 민간 시설(교회 부속 건물)을 이용해왔으며 공간이 협소해 이용자 수요를 충족을 시키지 못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도서로 형성된 지역적인 특수성과 교육·문화·의료 낙후성 등으로 인한 젊은 층의 도시 이주, 다문화가정·맞벌이 가족·1인 가구 증가 등 가족 형태 다양화로 가족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센터 건립이 절실했다.
완도/추승우 기자 cs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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