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시대 선도하는 융복합 인재 양성”

2021학년도 대학수시 특집-국내 최초 민립대학 조선대학교
“4차산업혁명시대 선도하는 융복합 인재 양성”
사교육 의존없이도 입시준비 가능
다각적 장학·취업지원 프로그램 풍성
오는 23~28일 인터넷 수시 원서접수

국내 최초 민립대학인 조선대학교가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사진은 조선대 전경. /조선대 제공

조선대학교는 1946년 교육으로 민족을 부흥시키고자 민중들이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설립한 국내 최초 민립대학이다.

74년의 역사를 가진 조선대는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표하는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조선대는 13년 연속 고교교육기여대학 지원사업을 수행하면서 이번 수시모집에서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완화하고,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생부를 주요 평가 자료로 활용해 ‘공교육 기반의 전형’을 설계했다.

이에 따라 조선대를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사교육 의존 없이 학교 교육만으로 입시 준비가 가능하다.

이밖에 전공과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고교연계 프로그램 지원함으로써 고교교육 내실화에 앞장서고 있다.

2021학년도 조선대 수시모집은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을 통해 원서접수가 이뤄진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27일로 예정돼 있으며 추가합격자 발표는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민영돈 조선대 총장

▶수시모집 어떻게

조선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으로 3천687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조선대 수시모집은 전형유형에 따라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실기/실적전형으로 구분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전체 모집인원의 47.7%에 해당하는 2천248명을 선발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은 23.8%에 해당하는 1천122명을, 실기/실적전형은 317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일반전형)는 일괄합산(의예과 제외) 방식으로 진행되며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는 교과성적 90%와 출결 10%로 반영이 이뤄지며 사범대는 면접고사를 시행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모집단위에 따라 상이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세부적인 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학생부교과(국가보훈대상자/만학도/특성화고교/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는 학생부 10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의예과는 단계별 전형이 실시된다. 1단계는 학생부 100%로 진행되며 5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는 1단계 성적 95%에 면접 5%를 합산해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학생부종합(일반전형/소프트웨어전형)은 단계별 선발이 이뤄지며 1단계는 서류평가 100%로 4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인·적성면접 30%를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지역인재/농어촌학생/장애인 등 대상자/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자대상자전형)은 일괄선발 방식을 통해 서류평가 100%로 진행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단, 지역인재전형의 의·치의예과는 적용한다.

실기/실적 전형은 문예창작학과와 음악교육과, 미술체육대학(스포츠산업학과, K-컬처엔터테인먼트학과 제외)에서 진행되며, 전형 및 모집단위에 따라 반영방법의 차이가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조선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방문해 모집요강을 참고하면 된다.

▶수시모집 주요 변경사항은

조선대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전형 명칭이 다른 경우 최대 3개의 전형까지 지원 가능하다.

주요 변경사항은 첫 번째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됐으며, 두 번째로 의예과와 치의예과의 중복지원이 허용됐다. 또한 학생부교과(일반전형) 의예과의 전형방법이 일괄합산전형에서 단계별전형 2단계(5배수)로 변경됐으며, 면접반영 비율은 24.2%에서 5%로 변경됐다. 세 번째로 학생부종합(일반전형) 면접배수가 4배수로 확대됐다.
 

▶첨단에너지·인공지능공학과 신설

2021학년도부터 첨단분야 학과인 첨단에너지공학과와 인공지능공학과를 신설하고 4차산업혁명시대 전문인재 양성에 나선다.

공과대학 첨단에너지공학과는 현재 각광받는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수소, 지열, 풍력, 바이오, 폐기물)와 고부가가치의 미래 자원을 연구하는 학과다. 첨단에너지공학과의 교육과정은 미래 자원 원료 소재의 기초 특성과 응용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공학적 적용 및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을 다룬다.

IT융합대학 인공지능공학과는 인공지능(AI) 집중교육을 통해 AI 창의융합형 인재,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교육과정이 편성된다. 정부는 2030년까지 최대 455조원의 AI 경제 효과창출을 목표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AI와 산업의 융합을 통해 지역경제·산업을 혁신하는 데이터 중심의 최첨단 AI 산업융합 집적단지가 광주시에 구축되는 만큼 조선대의 인공지능공학과가 AI 인재 양성의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어 관련 학과 통합으로 2021학년도에 새롭게 탄생한 글로벌인문대학 아시아언어문화학부와 유럽언어문화학부도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아시아언어학부는 아랍어 전공, 중국어문화학 전공, 철학 전공으로 구성됐으며, 유럽언어문화학부는 독일어문화학과, 러시아어과, 스페인어과가 통합돼 유럽의 문학, 정치, 경제, 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학부다. 이밖에 기존 공과대학 재료공학과가 신소재공학과로 모집단위의 명칭이 변경됐다.
 

▶‘신입생 맞춤형 장학제도’ 운영

조선대가 지난해부터 신설·확대하고 있는 ‘신입생을 위한 맞춤형 장학제도’도 주목할 만하다.

조선대는 지난해 ‘입학 장학금(입학우수장학금4)’을 신설해 입학생 전원에게 입학금 전액을 지원한 바 있다. 내년 역시 입학금은 모두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지난해 신설된 ‘첫단추 장학금’은 올해 ‘입학성적우수장학금3’으로 이어져 수시·정시모집 최초합격자 중 모집단위별 상위 10% 신입생에 입학 첫 학기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내년에도 계속 지급한다. 또한 지역대학 입학생 중 입학성적 우수자와 특성화영역 우수자를 선발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지역인재장학금’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학기당 생활비 35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는 ‘동원글로벌 드리머장학금’도 눈길을 끈다.

이밖에 ‘입학우수장학금1’과 ‘입학우수장학금2’ 유형은 수시 및 정시모집에서 입학성적 최우수자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 또는 절반을 감면하는 장학금이다. 의·치의예과 신입생 중 성적 최우수자를 위한 ‘의·치의예과 입학우수장학금1’과 ‘의·치의예과 입학우수장학금2’도 운영한다.
 

▶다채로운 ‘취업지원 프로그램’

조선대는 직무·기업별 취업 전문가와 함께하는 다각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과 졸업생의 취업을 돕고 있다.

취업학생처가 운영하는 ‘취업성공 사관학교’는 수요조사를 통해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한데 묶은 프로그램이다. 국내 30대 대기업 채용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10년 넘게 학생들로부터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온 조선대의 대표 취업지원 프로그램 ‘CU골드클럽’은 학생들의 취업 목표를 공기업, 대기업, 중견기업, 금융 등으로 나누고, 각 분야에 맞는 탄탄한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입사지원 뽀개기 ▲면접 뽀개기 ▲CUCU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분기별로 진행하며 입사지원서 작성부터 NCS/인적성 검사, 면접에 걸친 취업의 전반적인 과정을 훈련시킨다.

또한 대학일자리지원센터는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청년들을 대상으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취업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외국계 기업 및 해외취업 지망생을 위한 취업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대학일자리센터의 ‘2020 청년 비대면 JOB FAIR’은 외국계 기업 등의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미국 등 해외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잡매칭(job-matching)을 지원하는 ‘K-MOVE스쿨’도 매년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민영돈 조선대 총장은 “조선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 학생들의 잠재력을 무한대로 키워줄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며 “입학해 백분 활용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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